[날씨트리] 주말 다시 영하권 추위…초미세먼지 '나쁨'
새해 인사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내일이면 벌써 달력이 한 장 더 넘어갑니다.
때 이른 봄 기운은 2월에 접어들면서 수그러지겠고요.
오히려 추위의 기세가 강해지겠습니다.
주말인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2도로 오늘보다 4도가량 떨어지면서 시작하겠고 이후 갈수록 기온은 내림세를 보입니다.
일요일은 영하 3도, 입춘인 화요일인 영하 6도가 예상되고요.
수요일은 영하 8도 선까지 곤두박질치면서 이번 추위의 절정을 보이겠습니다.
안 그래도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민감한 시기인데 추위 때문에 면역력도 약해질 수 있어서 더욱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물론 추위에는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게 중요하지만 일단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해 주는 게 중요합니다.
손 잘 씻어주시고요.
또 호흡기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고 증상을 자세하게 살펴본 후에 일반 병원을 향하기보다 1339번 질병관리본부에 연락해서 상담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은 먼지에도 대기하셔야겠습니다.
대기정체에 낮 들어서 국외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오르겠습니다.
적어도 휴일 오전까지 공기질 탁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여러모로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트리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